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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신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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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 대한 흥미로운 예술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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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갤러리 정유년 신년기획전

‘어둠 속에서 만물의 영혼을 일깨우다’


닭은 십이지(十二支)의 열 번째 동물로 시작과 탄생,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진취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동물의 상징인 닭은 꿈과 희망을 주고, 새로운 시작의 때를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광주신세계갤러리가 닭을 소재로 한 전시 ‘어둠 속에서 만물의 영혼을 일깨우다’전을 개최한다.

닭을 주제로 하거나 닭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작품들로 광주 지역 중견, 신진 작가 김지영, 박구환, 배수민, 성태훈, 손봉채, 송영학, 윤남웅, 이선미, 이조흠, 임현채, 전현숙, 정선휘, 조대원, 하루 등이 참여해 회화, 영상, 조각, 설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우리 띠문화가 가지는 상징성과 전통을 상기시키면서 작가들의 닭에 대한 흥미로운 새로운 해석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에 참여한 14명의 작가는 기존의 작품이 아닌, 이번 기획전 테마에 맞게 새로 제작된 신작을 선보인다. 작품 속에 자신의 일상을 단편적으로 나열하기도 하고, 닭의 이미지에 자기 자신을 투영하기도 하며, 작품을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어둠을 깨고 나오는 불빛, 평온한 풍경을 통해 희망찬 소망을 꿈꿔 보기도 하고, 지금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시작을 위해 힘쓰는 의지가 보이기도 한다. 단순히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닭의 해와 통한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새해를 밝고 열정 가득하게 보내길 염원하는 뜻을 담은 닭의 활기 넘치는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오는 2월 20일까지. 

문의 062-360-1631.



이연수 기자 

Tel: 010-3625-1876   l   E-mail: artpgh@naver.com / guh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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