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일보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 3일 개막 

송고시간 | 2015/06/02 08:12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제일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시와 한국현대목판화협회가 후원하는 '울산 국제목판화 페스티벌'이 3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한국 작가 80명을 비롯해 중국 10명, 일본 10명, 베트남 4명 등 모두 104명의 작가가 12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울산 국제목판화 페스티벌 작품 (울산=연합뉴스) 울산 국제목판화 페스트벌이 오는 3일 개막한다. 행사에 출품된 박구환 작가의 작품. 2015.6.2 << 울산제일일보 제공 >>

중국에서는 다이정셩(戴政生) 서남대학 미술학원 부원장과 팡리민(方利民) 중국미술원 교수, 푸지홍(付繼紅) 쓰촨(四川)미술학원 교수 등이 참가했고 일본에서는 후루야 히로코(古谷博子) 다마(多摩)미술대학 교수와 노다 데쓰야(野田哲也) 도쿄(東京)예술대학 명예교수, 전업작가 다카가키 히데미쓰(高垣秀光) 등이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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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선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작품은 울산문예회관 제1∼4전시장에 전시되며 페스티벌 사흘째인 5일에는 '일본 목판화의 기법과 표현 - 우키요에로부터 현대목판화까지'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울산 국제목판화 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인 임영재 울산대학교 교수는 "짧은 역사에도 국내외에서 독특한 국제미술행사로 인정받고 있다"며 "울산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김상구, 김효, 서인희, 이하나 등 4인의 작가가 울산을 소재로 한 작품도 선보인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