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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미술전시회, 몸과 마음을 모두 치료하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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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미술전시회, 몸과 마음을 모두 치료하는 전시회 


김태민기자 ㅣ 기사입력 2013/04/08 [22:31] 



지난 04 (목) ~ 2013. 05. 04 (토) 9:00am-6:00pm(평일) / 9:00am~4:00pm(토) 갤러리세인 특별기획박구환 개인전- 만개하여 Painting on Woodcut Printing가 전시되고 있다. 


8e0580317c339bd40832e1dc929238b5_1556170699_3145.jpg 최근 산업과 예술계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영역에서 콜라보레이션을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예술 작품을 모티브로 일반 제품의 디자인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고 패션분야에서 예술작품을 프린팅한 멋진 의류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은 대표적인 사례로 불린다.


특히 전시예술의 경우 전통적으로 전시장이나 공원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장소를 활용한 전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서울의 담소유외과에서 진행 되는 박구환 개인전-‘만개하여’는 미술작품을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색적인 전시회이다. 


갤러리 세인에서 특별기획으로 진행되는 박구환 개인전은 병원 내 3층(진료,입원,병동)에 걸쳐 전시되어 있으며 방문한 환자들과 특히 입원한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정영숙 디렉터는“이번 전시회를 통해 몸의 병을 치료하는 공간이 현대인의 정신적 힐링까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의도” 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렬 원장은 “외과라는 병원 특성상 수술이 많고,또 상대적으로 가벼운 수술임에도 수술이라는 상황자체가 환자나 가족들이 심적으로 많이 불안해 하거나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환자들에게도 예술 작품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보여주기식 전시회가 아니라 그림을 보고 마음에 들면 직접 구매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병원이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공간이라는 한계를 넘어 조그만 화랑의 역할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부분은 앞으로 예술 전시활동에 있어서 새로운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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