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특집] 경제적으로 융성한 호랑이해

고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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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경제적 사건과 기록 수두룩

호랑이해는 경제적으로도 많은 사건과 역사적 기록들이 쏟아진 해다. 호랑이해에 일어난 각종 경제적 사건과 지표를 통해 부자되는 꿈을 점쳐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 중 하나다.

호랑이해에는 금강산 관광 시작과 경부선 새마을호 운행 개시, 국내증권시장 개장, 외국산 담배 국내 시판 등 굵직한 경제사건들과 지표들이 눈길을 끈다. 

1998년에는 유럽 중앙은행이 출범했으며 현대그룹이 북한과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을 위한 합영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해 남북교류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 시작한다. 

이어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이 합병됐고 인터넷 도메인 이름과 IP 주소를 할당하는 비영리 단체인 ICANN이 설립된 해도 호랑이해였다. 

여기다 일본과의 한일어업협정 개정 교섭이 타결됐으며 서울 월드컵경기장 기공식이 열렸고, 그해 11월18일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해이다. 

또 1986년에는 외국산 담배 국내 시판에 들어갔으며 호남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 준공식이 열렸고 6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이 발표된데 이어 삼성전자가 초소형 4mm VTR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1974년에는 국내 최초로 아이스크림 콘이 출시됐으며 경부선 새마을호 운행이 개시됐고,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데 이어 오리온 초코파이기 첫 출시됐다. 

1962년에는 서울 광화문 우체국이 개국됐고, 국내 증권시장이 개장됐으며 서울특별시에 무인 공중전화가 등장한 때도, 대한항공공사가 창립되던 해도 호랑이해였다. 

이외에도 1950년에는 한국은행의 1차 화폐개혁(조선은행권 원:한국은행권 원 1:1)이 단행됐으며 1938년에는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가 설립됐고 경성제국대 본과(법문학부·의학부)가 설치됐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