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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아트페어서 광주미술 드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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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아트페어서 광주미술 드높인다

박구환·박현화·윤경아씨 등 5명 참여…작가 위상 강화 작품 인지도 도움 기대

28일∼3월3일 뉴욕 제이콥 제이빗츠 컨벤션 센터


박구환 作 `So Soon The Spring #2702'  

지역작가 5명의 회화가 뉴욕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오는 28일부터 3월3일까지 5일동안 뉴욕 제이콥 제이빗츠 컨벤션 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릴 서른번째 뉴욕아트페어가 그것으로 지역에서는 박구환씨를 비롯해 박선주 박현화 윤경아 정정임씨 등이 참여한다.

목판을 파고 긁어내면서 그림을 한 판씩 찍어가는 과정에서 원판이 소실되고, 그림만 남는 독특한 `소멸기법'을 구사, 다색목판화의 정갈함과 회화적 미감을 살려온 판화가 박구환씨의 `So Soon The Spring #2702', 지난 2000년 `국제공간판화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아온 여성 판화가 박선주씨의 `가족', 비정형으로 특징적 회화세계를 일구고 있는 박현화씨의 `숙녀' 등이 선보일 예정.

또 공예적인 요소에 파인 아트 입체의 결합을 시도한 바 있는 금속 공예가 윤경아씨의 `Cause-effect'와 `의자'의 화가라고 불릴 정도로 다채로운 의자의 작품화에 주력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정임씨의 `Face to Face' 등도 뉴욕나들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참여작가들의 해외에서의 위상강화와 작품인지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들 작품이 이번 뉴욕아트페어에서 어느 정도 반향을 불러일으킬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매년 2월말 전후로 미국 뉴욕에서는 세계 3대 아트페어의 하나인 아모르쇼 등 6∼7개의 아트페어가 열린다. 이 가운데 미국내 가장 큰 규모로 평가받는 뉴욕아트페어는 대략 1천700여개 화랑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아트페어로 이 시기 미국내에서 미술작품의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다.

뉴욕아트페어는 행사 5일중 3일동안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 이 기간동안 도매상 등 미술관계자들만이 출입해 거래가 된 뒤 나머지 이틀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고선주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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