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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우리 민족의 숨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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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민속박물관·(재)대동문화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숨결'전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우리 국토 관념이 훼손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 땅과 국토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과 (재)대동문화가 오는 3월4일부터 5월3일까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숨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전남 작가 44명, 서울 등 외부작가 46명 등 총 90여명의 중견작가가 참여하고 서양화 한국화 판화 사진 등 평면 작품과 영상작품 등 총92점이 투입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여기에 사진과 지도, 도판 등 우리 역사와 국토를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시 부대물 20여점과 '옛 고구려 땅을 걷다'라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적 효과를 높인 전시회다. 


전시작품은 우리 국토와 국토관의 변화과정을 형상화한 작품들과 우리 민족의 숨결이 배인 국토 곳곳을 화가들이 직접 답사하고 스케치해서 그려낸 작품들이 대부분. 우리 선조들의 활동 무대였던 옛 고구려 땅을 비롯한 한문화확산 지역과 현재의 우리 국토와 강역을 온 몸으로 체험하고 느낀 감동을 화폭에 담아냈다. 


전시는 들어가는 마당과 나가는 마당 사이에 3부가 엮어져 총 5부로 구성되어 이야기와 해설이 있는 전시회로 기획됐다. 들어가는 마당(우리 국토의 얼굴)은 우리 국토가 토끼모양일까, 아니면 호랑이 모양일까 하는 것에서부터 조상들의 국토관, 화가들의 국토 형상화, 앞으로의 변모 방향 등에 대한 학술적 미학적 해답을 이끌어내는 장으로 꾸며진다. 그 외에 제1부 동 아시에 아로새긴 우리 역사의 발자취, 제2부 동해에서 서해까지 바다는 바다로 이어지고, 제3부 한라에서 백두까지 산은 산으로 이어지고, 나가는 마당 한반도, 아시아를 넘어서다 등. 

이번 전시는 그동안 여러차례 국토답사를 통해 국토의 시각형상화 작업에 나섰던 지역의 작가들을 초대한데 이어 역사탐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작업을 펼쳐온 외지 지역작가들을 섭외함으로써 우리 국토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미술 역사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측은 "단순히 컨셉위주의 미술전시가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데 미술작품을 통해 보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참여작가는 조동희 김영화 홍익종 박영률 이영희 구본호(이상 들어가는 마당) 강종금 류재웅 라규채 박구환 정명돈 정순이 채관병 홍성민 이종구 김종준 임병중 송진영(이상 1부) 류장복 이민하 백현호 도병재 이득선 강행복 조홍근 홍선웅 구만채 김보섭 김영삼 박문종 박수만 이구용 장현우 정상섭 하완현 한희원 허임석 이민한 장태묵 신제남 이병채 조근호(이상 2부) 박태후 황순칠 김유준 정재성 최봉준 이강화 정경래 이정록 김영태 강남구 강종열 강홍순 김송근 김충진 노태웅 김용관 김해성 김효삼 송필용 서시환 엄기환 홍정호 박병춘 신철 박선주 박일용 김선두 배상윤 이동환 김영성 박문수 이길성 전현숙 윤동천 허진 박일구 최병관 김범석 이남찬 황지영 조병철 조정아 박주하 조상렬(이상 3부) 이이남 박상화 방우송 박남규 신제남(이상 나가는 마당)씨 등. 


김영순기자yskim@kjdaily.com  광주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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