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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조형미 `물씬'판화가 박구환씨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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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조형미 `물씬'판화가 박구환씨 작품전 

입력시간 : 2004. 04.17. 00:00 


판화가 박구환씨가 서울 전시에 이어 16~24일 나인갤러리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실험적인 표현방식을 통해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보여오고 있는 박씨는 이번 전시에서 `바다'와 그 바다에서 나오는 `소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줄곧 `소리의 바다'를 화두로 삼고 있는 그는 자연에 담긴 소리의 세계를 그림을 통해 들려주고자 하는 작가이다. 

남해^완도 등 바닷가 풍경에서 길어올린 파도소리, 뱃고동소리 등 바다의 정취와 색깔, 형상 등이 그가 즐겨 화폭에 담아오고 있는 대상들이다. 그에게 있어 바다는 단순한 자연의 일부분이 아니라 바다라는 창(窓)을 통해 삶의 애환과 기쁨, 대자연의 진리와 위대함을 보고 느끼고 깨닫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특히 베니어합판을 즐겨 사용하고 있는 그의 작품은 베니어합판에서 나오는 질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드로잉의 다이나믹한 극적 변화와 실크스크린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 출신으로 광주시전^무등미술대전 대상(94년), 한국현대판화공모전 특선(96년), 광주시전 특선(99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신세계 아트페어, 아시아 판화의 역량전, 대한민국 청년작가 미술축전 등에 참가했으며 광주시전^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지냈다. 현재 광주현대판화가협회, 소나무, 예술과 사회 회원이며 조선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 전광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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